맛있는 인생

[내돈내산] 김포 쭈꾸미볶음 맛집 경성 – 점심특선 퀄리티 미쳤다!

ryujuni2024 2025. 6. 25. 13:27

내가 네이버 지도에 저장해놓고 "언젠간 가봐야지~" 하고 벼르던 곳이었는데, 드디어 엄마랑 다녀왔어!

원래는 친구랑 가려고 했는데 먼저 맛 검증을 한셈이야. 😊

더운날 입맛도 없고 먹고싶은 것도 없는 나를 위해 엄마가 고른 메뉴인데 먹고 나서

엄마도 나도 너무 만족한 식사였다 쌍따봉을 날린 맛집이었어. 👍👍

식당 위치는 솔직히 말해서 살짝 구석진 곳이야. 길 잘 모르면 “어? 여기가 맞아?” 싶은 느낌이거든.

근데 그런 데가 또 맛집인 경우 많잖아? 여기 딱 그 케이스였어.

문 열고 들어가면 깔끔하게 정돈된 실내가 먼저 반겨줘서 첫인상은 합격.

 

 

경성

경기 김포시 걸포로192번길 21 1층

0507-1390-9630

🍽️ 점심특선 구성 – 알차고 정갈해

우리는 평일 점심에 갔으니까 점심특선을 먹었지! 맛은 매운맛, 보통매운맛, 순한맛 3가지야

원래 매운맛 매니아 였는데 암걸리고 항암하면서 매운걸 못먹겠더라 😭

그래서 보통 매운맛 으로 주문했어

  • 쭈꾸미볶음 보통매운맛
  • 도토리전
  • 묵사발
  • 비빔용 나물 2종
  • 백김치

인당 11,000원이면 요즘 물가치고 꽤 괜찮은 구성이라고 생각해.

요즘은 냉면도 10,000원이더라.. 😑

월요일 점심에 가게가 외진곳에 있는데도 손님들이 계속 들어와 놀랐어.

단번에 맛집임을 직감했지. ㅎㅎ

🐙 쭈꾸미는 부드럽고 쫄깃하게

쭈꾸미볶음은 은은한 불향에 맛있게 매운, 양념이 아주 진득하고 농도가 딱 좋았어.

매운 거 잘 못 먹는 나한테도 괜찮았고, 엄마도 “이 정도는 매콤하니 딱 좋다” 하시더라. 입에 착 붙는 매운맛이랄까?

거기에 백김치 한 점 올려서 먹으면 매운맛이 중화되면서 또 한입 뚝딱. 반찬 구성이 진짜 잘 맞아떨어졌어.

가장 중요한 쭈꾸미 식감! 이거 아주 좋았어. 질기지도 않고 물컹하지도 않고, 딱 탱글쫄깃.

양도 부족하지 않게 꽤 넉넉히 나와서 엄마랑 반씩 넣어 비벼먹는데 쭈꾸미가 부족하지 않다 느꼈으니까..

🧊 묵사발이 신의 한 수

솔직히 나는 묵사발 별로 안 좋아하거든?

근데 이 집 묵사발은 국물이 시원하고 간도 적당해서 밥 먹다가 중간중간 입가심하기 딱 좋았어.

원래 김포에 '그집' 이라는 곳을 단골로 자주 갔었는데 어느순간부터 기본으로 나오는 된장찌개도 추가는 1,000원을 더 받더라고..

완전 빈정상했지. 그래서 잘 안가게 되더라고 그런 와중에 다른 쭈꾸미 맛집을 찾았지 모야..😁

날더울땐 된장찌개도 좋지만 이렇게 시원한 묵사발도 너무 좋더라.

도토리전도 기름지지 않고 바삭해서 감동... 매우면 백김치, 묵사발, 도토리전 번갈아 먹으니 완전 꿀 조합이더라!

🧼 전체적인 분위기 & 서비스

직원분들 응대도 친절했고, 내부도 깔끔했어.

음식도 미리 다 조리돼서 나오니까 테이블에서 볶고 자시고 할 필요 없이 그냥 먹기만 하면 돼서 편했어.

특히 나처럼 손 불편하거나 조심해야 하는 분들한텐 이런 시스템이 진짜 좋아.

물론 인기 있는 집이라 그런지 점심시간엔 조금 대기할 수도 있어. 웨이팅도 있더라고..

예약을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시간 맞춰 조금 일찍 가는 게 좋을 듯!

✔️ 총평 (feat. 엄마 피셜)

“이런 쭈꾸미볶음이면 나 혼자라도 또 오겠다~”

이 말이면 게임 끝이지 뭐!
맛, 구성, 분위기 다 고루 만족스러웠고, 엄마랑 나란히 앉아 밥 숟가락 놓을 틈 없이 먹다 보니 시간도 훌쩍 갔어.

쭈꾸미볶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한 번은 가볼 만한 곳이야.

평소에 저장만 해놓고 까먹는 맛집 리스트, 오늘 하나 줄였다는 뿌듯함까지 플러스!

 

📌 위치는 살짝 구석지지만, 맛은 절대 안 구석. 내돈내산 강력 추천!